![은마아파트.[출처=강남구]](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9608_673445_3519.jpg)
서울 강남구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해 조합이 제출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오는 18일부터 공람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공람 기간은 5월 21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동안 주민 누구나 변경안 자료를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공람 자료는 강남구청 재건축사업과, 대치2동주민센터, 강남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변경안에는 지상 49층, 지하 4층 규모의 공동주택 5962세대가 포함돼 있다. 이 중에는 공공임대 891세대와 공공분양 122세대도 함께 계획됐다. 부대 복리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조합은 대치동 학원가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안을 함께 제시했다. 소공원과 문화공원을 지상에 배치하고, 그 하부 공간에는 공영주차장과 저류시설을 각각 설계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강남구는 주민들이 변경안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 오후 3시, 그랜드힐 컨벤션 3층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강남을 대표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인 만큼 도시 기능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공람과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미래지향적 도시계획이 실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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