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무관, 아파트 단지 공사현장 모습.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9494_673293_39.png)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 '은마아파트'가 최고 49층, 총 5962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재건축 추진 20여 년 만에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올랐다.
16일 강남구청 등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은마아파트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열람 공고가 실시된다.
변경안에는 용적률 320%를 적용해 최고 49층, 5962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이는 2023년 수립한 기존 계획(최고 35층, 5778가구)보다 184가구 늘어난 수치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현재 최고 14층, 총 4424가구 규모다.
조합은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패스트트랙 제도인 '신속통합기획'의 자문을 통해, 역세권 개발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용적률과 가구 수를 늘리는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해왔다.
역세권 개발 제도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인근 정비구역에 대해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상향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2023년 1월부터 시행됐다.
다만 이로 인해 늘어나는 물량 중 일부는 '뉴:홈' 공공분양으로 공급해야 한다. 이번 은마아파트 변경안에서는 약 1000가구가 공공 임대·분양으로 배정될 예정이다.
은마아파트 조합은 올해 1월 총회를 열고 용적률 360%, 최고 49층 안건을 의결했지만, 서울시 자문회의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용적률을 320%로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마아파트는 강남권 재건축의 상징적 존재다. 1998년 재건축 추진을 결정했지만 안전진단, 규제, 조합 내 갈등 등으로 장기간 표류해왔다.
이후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 2023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으며 마침내 본궤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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