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개막전 결승 모습.[출처=슈퍼레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9943_673826_2239.jpg)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시즌 개막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올해 6000 클래스 개막전에는 금호 SLM이 원투 피니시를 기록했다.
슈퍼레이스는 지난 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팬데믹 이후 개막전 최다인 3만5000여 명 관중이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6000 클래스 개막전 결승에서는 금호 SLM의 이창욱이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바탕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예선부터 기세를 이어간 금호 SLM은 결승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을 펼쳤다.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이창욱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폴투윈을 기록했다.
팀 동료 노동기는 2위를 기록하며 금호 SLM의 원투 피니시를 완성했다. 2024시즌을 쉬고 복귀한 금호 SLM은 복귀 첫 경기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다만, 경기 후 이창욱과 노동기는 피트스톱 중 잭업 상태에서 급유를 진행한 것이 확인돼 각각 20초 가산 패널티를 받았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
올해부터 총 주행거리 152.11km의 내구 레이스로 진행되면서 각 팀의 다른 전략이 눈길을 끌었다. 드라이버마다 급유 및 타이어 교체 방식이 달라 피트 인 시점과 타이어 교체 여부 등 전략적 판단이 순위 변화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개막전 결승 모습.[출처=슈퍼레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9943_673828_2414.jpg)
금호 SLM 이창욱은 “금호 SLM은 드라이버 피드백을 기반으로 유동적으로 전략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경기 중 상황에 따라 전략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금호 SLM 노동기 선수는 “좋은 성적으로 복귀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팀원들과 연구소, 많은 분들이 열심히 준비해주신 덕분이며, 앞으로의 시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서한GP의 장현진은 중반 이후 빠른 페이스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노동기와 2위 자리를 놓고 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결승 후 차량의 최저 지상고 규정 위반으로 실격 처리됐다. 이에 따라 김중군이 3위로 올라서며 포디움을 차지했다.
경기 중반까지 상위권을 달리던 박규승(브랜뉴레이싱)과 이정우(오네 레이싱)는 접촉 사고로 아쉽게 리타이어했다. 예선에서 강세를 보인 오네 레이싱은 결승 초반 빠른 스타트를 보였으나, 포디움권 진입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신예 김무진(원레이싱)도 데뷔 시즌 첫 경기에서 흔들림 없는 주행을 선보이며 안정적으로 완주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창욱, 노동기 선수 모두 집중력 있는 레이스 운영을 보여줬고 금호타이어의 퍼포먼스도 큰 힘이 됐다. 올 시즌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찾은 관중들의 모습.[출처=슈퍼레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9943_673829_243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