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 산업부 장관, 최 부총리,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출처=기획재정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60578_674584_4646.jpg)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 간 통상 협의가 순조로우며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르면 내주 양해에 관한 합의에 이르면서 기술적인 조건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미는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트럼프발 관세'를 둘러싼 '2+2 장관급 통상 협의'를 개최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오전 미국 재무부 청사에서 한미 2+2 통상 협의를 가졌다. 한국 정부는 조만간 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는 길지 않았던 회담 시간 등을 감안할 때, 양측의 기본 입장과 요구 사항을 확인하는 자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지난 3일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지난 5일부터는 10%의 기본 관세(보편관세)도 발효했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에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9일 발효했다가 13시간만에 90일간 유예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한국 정부는 우선 한국에 대해 책정된 25%의 상호관세를 90일의 유예기간 동안 미국과 협상해서 폐지하거나 최대한 낮추는 것이 이번 회담에 임하는 한국 정부의 1차 목표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후 한미간 후속 협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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