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로고. [출처=크래프톤]
크래프톤 로고. [출처=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카카오게임즈의 관계사 넵튠을 인수했다. 대표 지식재산권(IP)인 '펍지:배틀 그라운드'를 잇는 차세대 IP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크래프톤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하고 있는 넵튠 지분 39.37%를 전량 취득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총 1838만7039주를 약 1650억원에 현금으로 취득한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해당 주식을 모두 취득하면 크래프톤의 넵튠 지분율은 42.5%가 되며 넵튠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크래프톤은 기존에 넵튠 지분 3.16%를 보유하고 있었다.

크래프톤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사업다각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분 처분 목적을 "핵심 사업에 역량 집중"이라고 설명했다. 

넵튠은 정욱 전 NHN한게임 대표가 지난 2012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로 대표작으로 '무한의계단' 등이 있다. 자회사로는 인기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의 개발사 님블뉴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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