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보유 주식을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넘기기로 했다. [출처=연합뉴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보유 주식을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넘기기로 했다. [출처=연합뉴스]

삼양라운드스퀘어가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보유한 삼양식품 주식 4만2362주(지분율 0.56%)를 취득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다음 달 30일 장외거래로 진행된다. 주당 기준가는 전날(29일) 종가인 98만2000원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지주사의 지배구조 강화가 목적이다. 삼양식품의 최대주주나 주요 주주구성에 변동은 없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삼양식품 지분을 확대함으로써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김정수 부회장은 지금과 같이 그룹사 부회장이자 삼양식품 대표이사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양식품의 최대 주주는 그룹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다. 이번 거래로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삼양식품 지분율은 34.92%에서 35.48%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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