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JLR 코리아) 대표 [사진=박성호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61272_675390_5427.jpg)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JLR 코리아) 대표가 오는 2026년 국내에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규어랜드로버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의 에프터세일즈서비스(A/S)를 강화해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LR 코리아는 3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고객 신뢰 강화 및 소유 경험 혁신을 위한 미래 전략 ‘원(One) 전략’을 공식 발표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 전략은 ▲명확하고 투명한 서비스 프로그램 '원 케어' ▲차주 및 예비 고객 모두를 위한 통합 플랫폼 '원 케어 앱' ▲디지털 기반의 완전히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시하는 '원 스토어' ▲고객의 신뢰에 더 큰 혜택으로 보답하는 '원 멤버십' ▲브랜드 소통을 위한 리테일러사 유튜브 채널 '원 라이프'로 구성돼 있다.
또 재규어랜드로버의 차량 무상 보증과 정기 점검 서비스는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확장된다. 원 케어 앱을 이용하면 차량 점검 및 정비 예약이 손쉽게 이뤄지며,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예비 고객은 온라인 쇼룸인 원 스토어를 이용해 원하는 모델에 대한 정보 확, 실시간 재고 확인 및 사전 구매 예약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차량 구매 고객 혜택도 강화했다. JLR 코리아는 원 멤버십을 통해 프리미엄 다이닝, 호텔 숙박, 골프, 기프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유튜브 채널 원 라이프에서는 신차 정보와 JLR 코리아의 소식 등을 얻을 수 있다.
![(가운데)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JLR 코리아) 대표 [사진=박성호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61272_675391_5511.jpg)
콜건 대표는 "JLR 코리아는 수년간 축적해 온 고객 만족도 조사 및 서비스 운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 하나는 브랜드와의 직접 소통 과정에서 일관성과 편의성이 부족하다는 점, 다른 하나는 애프터세일즈 서비스의 구성과 혜택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이에 따라 JLR 코리아는 고객의 시간과 노력을 아끼고 소유 경험 전반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원 전략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서비스 경험을 강화하지만, 전시장 운영 등 기존 서비스는 그대로 제공한다. 신차 시승 등을 원한다면 전시장으로 방문해도 된다.
JLR 코리아는 신차 출시 계획도 공유했다. 순수전기차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이 2026년 한국에 상륙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레인지로버 내연기관차의 디자인과 성능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내연기관차와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JLR 브랜드 지향점에 따른 것이다.
콜건 대표는 "우리 브랜드의 전기차 전략은 타사와 다르다. 전기차만을 위해 특정 모델을 만들거나, 하위 모델 만드는 전략이 아니다"라면서 "기존 고객이 좋아했던 차량의 전기차 버전을 만들 것이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마일드하이브리드(mhev)는 여전히 핵심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규어는 향후 순수전기차로만 출시한다. JLR 코리아는 재규어 신차가 출시되면, 본사와 내용을 논의해 한국 출시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는 "신차 및 신제품 개발은 모든 차량 브랜드의 생명이다. 앞으로도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신차를 소개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소규모,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차량을 판매한다. 틈새를 공략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행사장에 전시된 차량 [사진=박성호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61272_675392_553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