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건설·부동산] 민간 도시개발사업 '전성시대'…청주 '신분평 더웨이시티' 주목

민간 도시개발사업이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미래형 도시를 구현하는 핵심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공공 주도 방식과 달리 민간이 주도해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도시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전문가들은 "민간 도시개발은 도시의 정체성과 기능을 새롭게 정의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지자체와 건설사, 시행사 모두에게 핵심 개발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HMG그룹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서 추진 중인 '신분평 더웨이시티(THT WAY CITY)'로 집중되고 있다. △청주 지웰시티 △창원 유니시티 등과 같은 민간 도시개발의 성공 사례들이 관심을 이끄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총 3개 블록, 3949가구 규모의 이 사업은 청주 내 최대 규모 민간 도시개발로, 공동주택과 준주거시설, 공원, 초등학교 부지(계획) 등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40%가 넘는 평균 조경률과 수변공원, 가로공원 등 친환경 설계도 적용된다. 인근 동남지구, 분평2지구 등과 연계해 약 3만7000여 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벨트를 형성할 예정이다.

특히 청주 2순환도로 인접 입지를 바탕으로, 도시 균형 발전과 인구 유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기대된다.

이달 첫 공급되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144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655가구와 민간임대 793가구로 나뉘어 공급된다.

HMG그룹 김한모 회장은 "신분평 더웨이시티를 주거·문화·상업이 어우러진 미래 도시로 조성해 민간 도시개발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고양 더샵포레나’ 견본주택이 지난 9일 문을 연 이후, 오픈 3일간 수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서울과 맞닿은 입지, 브랜드 대단지의 희소성, 우수한 상품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견본주택 개관 첫날부터 긴 대기 줄이 형성됐다. 가족 단위부터 신혼부부,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했다. 내부 유닛 관람과 청약 상담 창구에는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스마트 기술과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AiQ TECH' 시스템은 공기청정·환기·살균은 물론 가전 제어와 자동 출입 기능까지 제공해 실생활 편의를 높였다. 

이 단지의 장점은 주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롯데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필드, 이케아, 명지병원 등 쇼핑·의료시설과 성사체육공원, 고양어울림누리 등의 공원·문화시설도 가까워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브랜드 대단지 희소성과 우수한 입지, 상품성 덕분에 분양 전부터 문의가 이어졌다"며 "다양한 수요자 니즈를 충족하는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5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되다. 당첨자 발표일은 5월 2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