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권고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e스포츠 지역리그의 성공적 정착 및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권고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e스포츠 지역리그의 성공적 정착 및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e스포츠는 국가 전략 산업"이라며 "게임 산업과 e스포츠 성장에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e스포츠 지역리그의 성공적 정착 및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주관했다.

김 위원장은 "국내 e스포츠 산업 규모는 2500억원을 넘겼고, 전 세계 시청자 수는 5억명을 돌파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 지역 e스포츠 경기장의 가동률은 30∼40%대에 그치고 있어 활성화가 시급하다"며 "경기장은 있지만 지역 정기리그도,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도 부족하다. 지역리그 정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과제"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게임 산업 성장과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중국에 뒤처지고 있는 게임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콘텐츠 제작 환경의 다양성·창의성을 저해하는 게임 사전검열 제도를 폐지하고, 이용자 선택과 민간 자율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승수 의원은 "e스포츠가 현재 지역연고제를 외치고 있지만, 실질적인 지역 연고팀이 있는 지역이 거의 없다"며 "자칫하면은 우리가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빼앗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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