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위니아스키. [출처= ]](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4765_679435_3718.jpg)
아베타 소비뇽 블랑 2023은 스택스 립 와인셀라(Stag's Leap Wine Cellars)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화이트 와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 중에서도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 서늘한 지역에서 재배된 소비뇽 블랑 100%로 양조되었으며 싱그러운 과실 향과 청량한 산미, 은은한 미네랄리티가 뛰어난 균형을 이룬다.
'아베타'는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물의 여신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자연의 순수함과 우아한 풍미를 표현하고자 하는 와인의 철학을 담고 있다.
아베타 소비뇽블랑은 미국 소비뇽 블랑의 전형적인 특징인 풍성한 과일 향과 복합적인 아로마를 바탕으로 보다 생생하고 정제된 스타일을 구현했다.
특히 탁월한 신선도와 생동감, 그리고 산뜻하고 깔끔한 산미가 돋보이며 기존의 미국 소비뇽 블랑보다 훨씬 더 신선되고 세련된 인상을 남긴다.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과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로부터 각각 92점을 부여받으며 품질을 입증받기도 했다.
밝고 투명한 레몬빛 색상을 띠며 청포도, 자몽, 리치, 파인애플, 오렌지 블라썸, 레몬 그라스 등 다양한 열대 과일과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조화를 이루며 피어난다.
이어 허니서클의 은은한 달콤함과 허브류의 상쾌한 뉘앙스가 겹겹이 감돌며 전체적으로 매우 정돈된 아로마 구성을 자랑한다.
입안에서는 순수한 청량감이 상쾌하게 퍼지며 신선한 만다린 오렌지의 산뜻함과 미세한 미네랄리티, 그리고 허브 캐릭터가 깔끔한 피니시로 이어진다. 높은 산도는 와인에 활력을 부여하고 바디는 라이트에서 미디엄 사이로 섬세하고 세련된 구조감을 제공한다.
양조 방식에서도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를 사용해 과실 본연의 맛과 풍미를 높였다.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33%)와 프랑스산 오크통(67%)에서 6개월 반 동안 저온 발효와 앙금 접촉 숙성을 진행했다.
![아베타 소비뇽블랑. [출처=스택스 ]](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4765_679436_384.jpg)
이를 통해 소비뇽 블랑 본연의 생생한 과실 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텍스처와 깊이를 더했다. 라임과 고수를 곁들인 세비체, 구운 새우, 레몬 버터로 조리한 생선요리와의 페어링이 좋다.
아보카도와 자몽 샐러드, 수박 샐러드, 타이 누들 등 아시아풍 요리와도 잘 어울리며 부드러운 크림치즈, 구운 야채, 허브 샐러드, 닭가슴살 요리와의 조화도 훌륭하다. 식전주로 즐기기에도 적합하고 여름철 테라스나 야외 피크닉에서도 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아베타를 생산한 스택스 립 와인셀라(Stag’s Leap Wine Cellars)는 1976년 ‘파리의 심판’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프랑스 그랑 크뤼 와인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미국 와인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린 전설적인 와이너리다.
창립자인 워렌 위니아스키(Warren Winiarski)는 자신의 와인을 "벨벳 장갑을 낀 강철 주먹"이라고 표현했으며 SLWC는 정교함과 대담함, 그리고 깊은 철학이 공존하는 와인을 만들어왔다.
오늘날에도 유기농 재배와 지속 가능한 양조 철학을 실천하며 나파 밸리의 떼루아와 품종의 본질을 고스란히 담아낸 와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