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최고 52.3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던 주거용 오피스텔 ‘동탄호수공원 대방 엘리움 레이크파크’가 무순위 청약에 나서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방산업개발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화성시 송동 725-9에 조성된 ‘동탄호수공원 대방 엘리움 레이크파크’의 무순위 입주자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청약홈을 통해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이달 10일 오후 4시 이후 청약홈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6월 11일 진행된다.
작년 9월 입주를 시작한 ‘대방 엘리움 레이크파크’는 총 358실 규모로 조성된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기존 당첨자의 계약해지로 발생한 잔여분으로, 전용 84㎡ OA타입 1실과 전용 84㎡ OB타입 5실, 총 6실이 청약 대상이다.
이 단지는 분양 당시 358실 모집에 1만686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52.39대 1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청약 개시 4일 만에 모든 호실이 계약 완료될 정도였다.
인근 공인중개사 등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동탄호수공원 대방 엘리움은 호수공원 인접 입지로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며, 동탄트램 1·2호선 환승역(예정)과 분당선 연장선(추진 중) 등 교통 호재까지 갖춘 단지"라며 "여기에 잔금 유예 20% 2년 무이자, 6000만원 상당의 선납 할인, 50% 취득세 지원 등 한시적 금융 혜택과 고급 가전 및 호텔급 인테리어 등 옵션 무상 혜택까지 더해져 빠르게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자연 조망권을 갖춘 단지는 한정된 입지로 인해 실거주는 물론 환금성도 높다는 평가다.
실제 호수공원이 조성된 대표 지역인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도 조망 여부에 따라 집값 상승률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호수공원 조망권을 갖춘 ‘포레나 광교 오피스텔’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 6억3000만원에서 지난 3월 실거래가 11억원을 기록해 약 4억7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보였다.
동탄호수공원 일대도 이러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대방 엘리움 레이크파크'는 호수공원 조망권(일부 세대 제외)을 갖춘 마지막 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단지 대부분의 호실에서 동탄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했으며, 특히 '루나쇼' 등 멀티미디어쇼를 세대 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