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질병관리청]](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6289_681208_4020.png)
질병관리청은 작년 12월 20일 발령한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13일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유행주의보 해제 여부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3주 연속 유행기준(2024-2025절기 8.6명) 이하일 경우 자문회의를 거쳐 결정한다. 독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을 겪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표본 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올해 1주차(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에 99.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했다.
올해 23주차(6월 1~7일)에는 1000명당 6.7명으로, 3주 연달아 유행 기준을 밑돌았다.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에서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올해 1주차에 62.9%로 최고치를 찍은 뒤 점차 하락했다. 3월부터 다시 올라 17주차(4월 20~26일)에 28.8%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향 반전해 21주차부터는 5% 안팎에 머물렀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인플루엔자 발생이 감소하여 유행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국외 코로나19 발생 증가와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손씻기와 기침예절, 호흡기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와 함께 기침,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아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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