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생성이미지. [출처=오픈AI]](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6654_681617_13.jpg)
■ “물적분할 NO, 인적분할 OK”…K바이오에 부는 ‘독립 경영’ 바람
국내 바이오 업계에 ‘인적분할’을 통한 독립 경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최근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인적분할을 결정, 핵심 사업 부문의 독립성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서는 모양새다.
기업들은 인적분할 결정이 조직의 전문성과 사업 효율성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 내면을 들여다 보면 지배구조 이슈와 경영권 방어, 그리고 글로벌 투자 유치 전략 등 복잡한 셈법이 담겼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파마리서치는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을 통해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으로 회사를 나누기로 결정했다. 분할 이후 존속법인인 파마리서치홀딩스는 투자사업에 집중하고 기존의 에스테틱(피부 미용) 사업 부문은 신설법인 파마리서치가 맡게 된다.
■ 중동발 악재에도 코스피 랠리 지속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52주 최고점을 돌파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2.04p(1.80%) 오른 2946.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8.88p(0.31%) 상승한 2903.50으로 출발해 오전 중 2886.13까지 밀리기도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장 중 2947.07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3224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4억원, 252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 삼성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강하고 독한' 전략 청사진 주목
삼성전자가 오는 17일부터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하반기 경영 구상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공급망 점검과 함께 △갤럭시Z폴드·플립7 등 신제품 판매 전략 △지역별 실적 평가 및 마케팅 전략 보완 △HBM·파운드리 등 반도체 경쟁력 복원 △미래 로봇산업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7∼19일까지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주요 사업부문장 주재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중장기 사업방향을 논의해왔다. 이번 회의는 전영현 DS부문장과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이 각각 주재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참석하지 않고 추후 보고를 받는 형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 "금 따라 뛴다"…은값 13년 만에 최고치
가파른 금 시세에 편승해 은값이 13년 만에 최고치 치솟았다. 금시세 급등으로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은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대체 안전자산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13일 기준 은 시세는 트로이온스당 36.36달러에 거래됐다. 연초 은 시세는 29달러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반년 새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9일에는 장중 37달러를 돌파하면서 2012년 2월(37.13달러)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으로 16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박 3일 일정으로 출국한다.
대통령은 첫날인 16일 오후,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하여 초청국 주요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G7 회의에는 회원국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외에 한국,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 총 7개국 정상이 초청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대화할 기회가 있을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DSR 3단계 시행 앞두고…'막차' 수요 급증
서울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7월1일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맞물리며 실수요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결과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세는 점차 외곽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서울 내 주요 분양 단지들은 잇따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점치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5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7011건으로 집계됐다. 매매량이 7000건을 넘긴 것은 올해 3월(1만227건) 이후 두 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