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위치도.[출처=서울시]](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7154_682169_555.jpg)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PM 용역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 측은 앞서 PM 업체 선정 입찰공고를 냈으며 입찰에 참여한 3개 기업 가운데 한미글로벌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한미글로벌은 한남4구역에 이어 한남3구역에서도 건설사업관리를 맡게 됐다.
일반적으로 인접한 재개발 구역에서는 다른 PM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관례지만, 한남4구역에서 입증된 한미글로벌의 사업관리 능력과 공사비 협상 성과, 우수한 기술 제안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한미글로벌은 이번에 한남3구역의 착공 전 단계인 '프리콘(Pre-con)' 단계의 PM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주요 업무는 △사업성 분석 △일정 및 설계 대안 검토 △시공사 공사비 적정성 검토 △비용 절감 방안 제안 △협력업체 선정 지원 등이다.
최근 도시정비사업에서는 조합과 시공사 간의 갈등을 조율하고 견제할 수 있는 전문 PM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조합이 PM 업체를 적극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6395㎡ 부지에 공동주택 약 5800가구를 공급하는 대형 사업이다.
한남뉴타운 내 최대 규모로, 현재 이주 완료 및 철거 준비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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