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석유공사]](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7336_682381_1831.jpg)
국제유가는 이란-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2.15달러 오른 78.85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38달러 상승한 76.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미국 휴장일로 거래정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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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이스라엘이 상호 공격을 지속하는 등 중동 지역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서 유가가 올랐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폭군들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고, 이란은 제 3자의 분쟁 개입에 대해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 개입 여부에 2주 내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란에 최종 협상 시한을 제시했다.
미 백안관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해법에 관심이 많아 기회가 있으면 이를 활용할 것이지만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인해 국제유가가 일시에 급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두 나라의 무력 충돌이 주변국으로 확대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는 극단적인 시나리오의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무력 충돌의 영향으로 국제유가에 반영되는 리스크 프리미엄을 배럴당 10달러로 평가하며, 9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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