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30 항공기[출처=아시아나항공]](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7557_682670_3657.jpeg)
아시아나항공의 일본행 여객기가 엔진 이상 징후로 이륙 1시간 만에 회항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9분께 인천발 일본 나리타행 아시아나항공 OZ108편이 엔진 이상으로 인해 회항했다. 승객은 263명이 탑승했고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는 엔진에서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 등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항공기는 같은 날 오후 7시42분께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해당 여객기는 에어버스의 A330-300 기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나리타공항의 야간 이착륙 제한 시간(커퓨타임)으로 인해 바로 대체 편을 마련하지 못했다. 또한, 공항 주변 호텔이 주말로 인해 공실이 없어 승객들을 라운지에 머무를 수 있도록 조치했다. 회항 다음 날인 22일 오전 4시 30분 같은 기종의 대체편으로 다시 나리타공항으로 이륙했다.
항공사 측은 회항한 여객기의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등 구체적인 사고 내용과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승객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회항은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합당한 보상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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