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강남구가 개최한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에서 방문객들이 4족 로봇의 움직임을 구경하고 있다. [출처=강남구]](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7786_682941_4012.jpg)
서울 강남구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1층 동문 로비와 야외 광장에서 ‘제3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이번 축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로봇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남구는 2023년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로봇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했으며, 서울시 최초의 공공 로봇기반시설인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55개 기업·기관·학교가 참여해 80여 개의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첨단 로봇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로봇·AI 전시 및 체험존 △로봇 창작과 미션 수행 프로그램 △다양한 로봇 공연 및 부대 이벤트로 구성된다.
전시 부스에서는 제조·협동 로봇부터 치매 예방, 돌봄, 재활 치료에 활용되는 의료·헬스케어 로봇, 코딩 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봇, 모듈형 블록 로봇, 2족·4족 보행 로봇, 자율주행 로봇, 캐리커처 로봇과 연주 로봇까지 다양한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28일에는 초등학생 30개 팀이 참여하는 ‘AI 청소로봇 미션 챌린지’, 29일에는 가족 단위 30개 팀이 참여하는 ‘AI 청소로봇 창작 챌린지’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강남구 도심을 본뜬 지도 위에서 로봇을 활용해 청소 미션을 수행하거나 직접 로봇 동작을 코딩해 청소 로봇을 제작한다.
행사 기간 메인 무대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군무, 로봇과 파핀 댄서의 합동 퍼포먼스, 로봇 코스튬플레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