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2025년 주주총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출처=LG이노텍]](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8158_683341_4012.jpeg)
LG이노텍이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선진적인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주주 가치와 경영 투명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26일 발간한 '2024-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주주 친화 경영 성과와 계획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이익 환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4년에는 현금배당성향을 11%로 확정하고 주당 209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로써 LG이노텍의 현금배당성향은 2018년 이후 7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나아가 LG이노텍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27년 15%, 2030년 20%로 배당성향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겠다는 중장기 주주환원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먼저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기준일을 이사회 결의로 정하도록 정관을 변경해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경영 투명성 강화 노력도 돋보인다. LG이노텍은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2022년부터 대표이사가 아닌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했다. 이는 선진국에서 권고하는 방식으로,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실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는 수치로도 증명됐다. 최근 공시된 기업 지배구조보고서에서 LG이노텍은 핵심지표 준수율 93.3%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501개 상장사 평균(54.4%)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5년간 평균 준수율 역시 90.7%로 국내 상장사 중 4위에 해당한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이해관계자분들께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신뢰받는 LG이노텍'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