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강남역에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롭게 선보이며 뷰티 리테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출처=시코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8209_683397_319.jpg)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역에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롭게 선보이며 뷰티 리테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6일 밝혔다.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이번 매장은 ‘글로벌 럭셔리부터 K-뷰티까지 감도 있게 큐레이션한 전문 뷰티 공간’을 콘셉트로 구성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국내 뷰티 편집숍 최초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AI 기반 기기를 활용해 고객의 두피 상태를 분석한 뒤, 개인 맞춤형 샴푸와 세럼을 제작해주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는 단순히 제품을 진열·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시도로 평가된다.
강남역점은 K-뷰티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한 ‘K-뷰티 메이크업 존’을 운영한다. 티르티르, 라카, 디어달리아, 힌스, 롬앤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브랜드들을 한데 모았으며, 각 브랜드의 매대를 독립된 매장처럼 꾸민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구성해 몰입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배스 앤 바디 웍스, 나스, 아워글래스 등 20여 개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도 입점해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강남역점을 기점으로 시코르 브랜드의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 홍대, 동대문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추가 출점을 적극 검토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시코르 강남역점에서는 그간 뷰티 편집숍에서는 만나볼 수 없던 K-뷰티와 글로벌 뷰티 브랜드는 물론 초개인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며 "수익성을 기반한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전략적인 출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