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오는 8월 5일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VIA SHINSEGAE)’를 정식 출시하며 여행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출처=신세계백화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0801_686484_3140.jpg)
신세계백화점이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VIA SHINSEGAE)’를 다음 달 5일 공식 론칭하며 본격적인 여행업 진출에 나선다.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비아신세계는 백화점이 직접 여행 상품을 기획·운영하는 국내 첫 사례로 단순한 이동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배움과 감동을 제공하는 ‘경험 중심형 여행’을 지향한다. 특히 기존 여행사에서 보기 어려운 탐험, 웰니스, 문화예술, 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테마의 고품격 콘텐츠를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여행 상품은 ‘마스터피스(Masterpiece)’와 ‘오리진(Origin)’ 두 가지 등급으로 구성된다. 마스터피스 등급은 △영국 탐험가 제임스 후퍼와 함께하는 북극 쇄빙선 탐사 △세계 3대 플라워쇼 중 하나인 첼시 플라워쇼를 황지해 정원디자이너와 동행 관람 △VIP 전용석에서 즐기는 아부다비 모터스포츠 경기 등 프리미엄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오리진 등급에서는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전 노년내과 교수와 함께하는 뉴질랜드·그리스 웰니스 투어 △국가유산청과 협업한 명승지 탐방형 국내 여행 등이 대표 상품이다.
여행 전 사전 아카데미, 맞춤형 어메니티, 자택~공항 간 전용 세단 서비스, 공항 수속 지원 등 프라이빗 풀케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비아신세계 이용 시 구매 금액의 최대 100%를 신세계 VIP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고객 혜택도 강화됐다.
신세계는 론칭에 앞서 이날부터 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트래블 캘린더’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전 9시 쿠폰 지급과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하며, 하나카드와 협업해 여행 특화 신용카드 ‘신세계 트래블 GO 하나카드’도 동시 발매한다.
한편 신세계는 같은 날 백화점 모바일 앱 기반 통합 커머스 서비스 ‘비욘드 신세계(Beyond SHINSEGAE)’도 선보인다. 백화점 전용 상품을 앱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연말까지 이곳에서 발생한 구매 금액의 50%도 내년 VIP 실적으로 인정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 중심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며 “여행, 쇼핑, 금융을 아우르는 신세계만의 통합 플랫폼 전략을 순차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