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 신임 AX·R&D본부장. [출처= 코스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68704_684007_5355.png)
코스콤이 창사 48년 만에 첫 여성 본부장을 임명하며, 성과 중심의 인사 문화의 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김혜원 시장정보업무부 부서장을 AX·R&D본부장으로 임명했다. AX·R&D본부는 코스콤의 핵심 기술 개발과 AI 전환 등 혁신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이번 인사 개편에 맞춰 조직이 확대 재편됐다.
김혜원 신임 본부장은 연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코스콤의 전신인 ㈜한국증권전산에 입사한 후, 26년간 회사와 함께 성장했다. 김 본부장은 시장업무부 매매지원팀 팀장, 시장정보업무부 시장통계팀 팀장, 정보분배팀 팀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3월부터 시장정보업무부 부서장직을 맡아왔다.
그동안 김 본부장은 코스콤의 핵심 시스템 개발과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특히 코스콤의 원장관리시스템인 PowerBASE(파워베이스) 개발과 운영을 주도했으며, 한국거래소 시장시스템의 매매체결 업무 개발·운영, 시장통계 및 지수 데이터 등 시장정보 업무를 총괄해 국내 자본시장 IT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이끌었다.
이번 인사는 성과 기반의 인사 문화 정착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콤은 앞으로도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더 많은 리더십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과 중심의 인사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코스콤 최초의 여성 본부장 탄생을 계기로,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한 공정한 인사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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