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코스콤상무(왼쪽에서 여섯번째)와 류시웅 iM증권 상무(왼쪽에서 다섯번째)가 27일 코스콤 본사에서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출처= 코스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6286_692885_1828.jpg)
코스콤이 iM증권과 손잡고 토큰증권(STO)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코스콤은 지난 27일 본사에서 iM증권과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안정적인 시장 인프라를 보유한 코스콤과 모바일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강화 중인 iM증권의 결합이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는 코스콤이 추진하는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협력의 일곱 번째 사례로, 기존 키움증권,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BNK투자증권, DB증권에 이어 iM증권이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했다.
코스콤의 공동 플랫폼 사업은 복수의 증권사가 사용할 수 있는 통합 STO 인프라를 구축해 시스템의 표준화를 통해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LG CNS와의 협업을 통해 발행 인프라를 완비한 코스콤은 한국예탁결제원과 총량관리 테스트베드를 완료했으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방식 PoC도 진행 중이다.
iM증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물 자산 기반의 디지털 투자 상품을 확대하고, 자사 모바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STO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도연 코스콤 상무는 “iM증권의 합류로 공동 플랫폼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인 iM증권과 코스콤의 인프라가 만나 토큰증권 시장의 조기 안착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류시웅 iM증권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제공하고, 특히 MZ세대 등 디지털 세대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시하겠다”며 “미래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증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콤은 많은 증권사의 공동 플랫폼 참여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인프라 비용 절감 및 다양한 상품 공급 기반을 마련해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