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주요 종합몰 앱의 이용자 수가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다. [출처=픽사베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68809_684124_2822.jpg)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주요 종합몰 앱의 이용자 수가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다.
1일 리테일 전문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6월 기준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3394만9000명으로 전달 대비 0.4% 줄었다. 쿠팡을 포함한 상위 종합몰 8곳 중 6곳의 이용자 수가 감소해 뚜렷한 하향세가 나타났다.
특히 네이버플러스스토어는 32.2% 감소한 371만4000명을 기록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외에도 11번가(829만2000명, -11.9%), 테무(799만9000명, -6.7%), G마켓(663만6000명, -8.0%), 옥션(279만7000명, -9.5%) 등 주요 플랫폼들이 전월 대비 이용자 수가 크게 줄었다.
반면, 일부 플랫폼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905만2000명으로 2.3% 증가했으며, GS샵 또한 359만8000명으로 2.4% 늘어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선물 수요 등으로 쇼핑 앱 이용이 활발하지만, 6월에는 여름 휴가와 비수기를 앞두고 소비를 절제하려는 경향이 반영되면서 전반적인 감소세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소비 트렌드의 계절적 변화를 반영하며, e커머스 업계의 하반기 전략 수립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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