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공식 온라인몰 정기배송 서비스의 할인 폭과 편의성을 강화하며, 유아식 주요 품목의 소비자 맞춤형 구매 혜택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출처=매일유업 공식몰 홈페이지 캡처]](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68975_684322_134.jpg)
매일유업이 자사 공식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정기배송 서비스 강화를 본격화하며 유아식 시장에서의 소비자 맞춤형 유통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분유 중심의 주요 제품에 대해 수량 기반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배송 주기와 수량을 소비자 선택에 맞게 설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한 점이 핵심이다.
2일 EBN 취재 결과 매일유업은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분유’ ‘건강식’ ‘일상 유제품’ 등을 대상으로 한 정기배송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앱솔루트 명작 분유(2FL)’ 제품의 경우 12캔 주문 시 12%(23만1600원), 24캔 주문 시 20% 할인(캔당 약 1만7600원 수준)이 적용되는 방식으로 혜택이 차등 운영된다.
매일유업 측은 정기배송이 ‘꼭 필요한 만큼만 알뜰하게’라는 기조 아래 설계된 서비스로, 재구매 수요가 높은 육아 제품군에서 배송 간격과 수량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어 소비자의 편의성과 실속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배송 가입 고객은 단일 품목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에 대해 수량과 주기를 개별 설정할 수 있어 가정별 육아 루틴과 소비 패턴에 최적화된 ‘맞춤형 구독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이처럼 반복적 소비가 이뤄지는 육아 소비군에서 ‘정기+할인’ 모델은 브랜드 충성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한편 매일유업은 공식몰 정기배송 서비스의 신뢰성과 품질 유지를 위한 운영 원칙도 마련했다. 비정상적인 대량 반복 주문이나 재판매(리셀) 목적이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정기배송 해지 및 회원 자격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사전 고지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오는 3분기부터 정기배송 서비스 내 프로모션 확대와 유제품 제품군 추가 등 고객 맞춤형 정기배송 수요를 보다 정교하게 반영하는 체계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