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디아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출처=디아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초고가 프라이빗 클럽 '디아드 청담'의 내년 정식 오픈을 앞두고, 디아드가 외관 조감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본격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디아드는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디아드 멤버스 라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제기된 외관 조감도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5월 준공 승인을 받은 디아드 청담은, 실제 완공된 외관이 조감도와 큰 차이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애정 디아드 마케팅본부장은 논란과 관련해 "외장재로 사용된 천연 대리석은 수입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천문학적 수준이라 설계가 일부 조정됐다"며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강조한 볼륨감과 디자인 감도를 살리기 위해 최종적으로 3차 디자인이 반영됐다"고 해명했다.

또한 "회원들은 외관보다는 프로그램과 콘텐츠에 매력을 느껴 회원권을 구매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논란 이후 탈퇴하거나 소송을 제기한 회원은 없다"고 덧붙였다.

디아드는 이번 간담회에서 '디아드 멤버스 라운지'를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 공간은 최대 6명이 이용 가능한 프라이빗 상영관, 전문 바텐더가 상주하는 바 공간, 이탈리아 명품 주방 브랜드 '오피치네 굴로'로 꾸며진 키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디아드 청담은 내년 6월 정식 오픈 예정이다. 박 본부장은 "청담 오픈 이후에는 국내외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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