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시니어 고객을 겨냥한 종합 케어 전략을 본격 확대한다. 사진은 양종희 KB금융 회장. [출처=KB금융]](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69540_684984_2923.png)
KB금융그룹이 시니어 고객을 겨냥한 종합 케어 전략을 본격 확대한다. 그룹 전 계열사의 시니어 관련 사업을 ‘KB골든라이프’ 브랜드로 통합하고,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은 지난 2012년 선보인 ‘KB골든라이프’ 브랜드에 KB금융그룹의 시니어 사업을 결집해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시니어 특화 조직인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다.
또 KB금융은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인 ‘KB골든라이프센터’를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의 5개 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 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 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품·서비스도 전방위로 강화된다. KB국민은행은 증여세 절감 상담과 신고 대행을 포함한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산 이전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KB손해보험은 초기 치매·요양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출시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 전문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 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 등을 제공하고, 치매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지원하는 종합 서비스를 운영한다.
생활 밀착형 상품도 확대된다. KB국민은행 알뜰폰 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가입 연령을 만 60세로 낮춘 시니어 전용 요금제를 선보였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소비성향을 고려한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를 내놨다.
전담 직원의 전문성도 끌어올린다. 국민은행·증권·라이프생명 소속 시니어 담당 인력을 대상으로 건강·치매·요양 등 비금융과 연금·상속·증여 등 금융 교육을 병행하는 교차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향후 대학교와 연계한 전문 인증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을 넘어 건강, 요양, 의료, 쇼핑 등 시니어 고객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평생 금융 파트너로서 고객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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