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한카드]
[출처=신한카드]

신한카드 희망퇴직에 100여명의 직원들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따르면 신한카드가 지난달 19일부터 접수를 받은 결과 100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62명) 희망퇴직 때보다 인원이 60% 가까이 늘었다. 신한카드의 정규직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443명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기존 1968~1974년생이었던 대상 연령을 1979년생까지로 크게 늘린 게 특징이다. 만 50세 미만의 부서장이나 팀장급들도 포함된 셈이다.

퇴직자에게는 기본 퇴직금 외에도 최대 30개월 치 월평균 임금이 특별퇴직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올해와 동일한 특별퇴직금 24개월과 직급에 따라 추가로 6개월분이 지급된 바 있다.

신한카드의 희망퇴직은 작년 말에 이어 6개월만에 또 시행됐다. 지난해보다 대상자 범위가 확대됐다는 점에서, 신한카드가 본격적으로 '비용 축소'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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