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현대차증권 본사에서 열린 교류회에서 노근창 리서치센터장(사진 가운데)이 ‘AI 반도체 시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출처= 현대차증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0920_686635_3233.jpg)
현대차증권이 현대차그룹의 씽크탱크인 HMG경영연구원과 손잡고 미래 산업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연구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본사 대회의실에서 HMG경영연구원과 공동으로 ‘HMG경영연구원 & 리서치센터 교류회’를 열고, AI 반도체·미래 모빌리티·로보틱스 등 차세대 산업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 구조의 급격한 전환기에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시장 전망을 공유해 연구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교류회에는 현대차증권 배형근 사장과 HMG경영연구원 김견 부사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3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은 각자 맡은 산업의 기술 발전 동향과 시장 전망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참석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첫 발표자로 나선 노근창 리서치센터장은 ‘AI 반도체 산업 전망’을 주제로, 서버용·자율주행용 AI 반도체의 수요 확대와 관련 기술 진화 흐름을 분석했다. 이어 장문수 연구원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망’을 발표하며 상하이 모터쇼와 영국의 'Future of the Car 2025' 리뷰를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곽민정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산업 전망’ 발표를 통해, 글로벌 로봇 시장의 성숙과 함께 진화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밸류체인과 주요 기업들의 사업 전략을 짚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교류회를 통해 AI,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양 기관의 인식을 공유하고 이해를 넓혔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 연구기회와 협업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증권업계와 대기업 연구기관 간 교류 확대의 사례로, 협력을 통한 산업 트렌드 공동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B증권, ‘레버리지 2차전지 TOP 10 TR ETN’ 신규 상장
![[출처= KB증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0920_686636_3257.jpg)
KB증권이 2차전지 산업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에 대응해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을 새롭게 선보인다.
KB증권은 오는 21일 ‘KB 레버리지 2차전지 TOP 10 TR ETN’을 국내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국내 2차전지 대표 종목들로 구성된 ‘KRX 2차전지 TOP 10 TR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해당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구조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글로벌 친환경 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폭증하면서 2차전지 관련 업종의 주가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상장 상품은 배당까지 포함한 총수익지수를 기반으로 설계돼 자본차익뿐 아니라 현금 배당이익도 수익률에 반영된다. 특히 배당 수익도 레버리지 구조에 따라 2배로 지수에 재투자되는 구조다.
연 보수는 0.99%이며, 만기는 2035년 7월 17일까지로 10년간 거래가 가능하다. 만기 도래 후에는 상장폐지된다.
김병구 KB증권 패시브영업본부장은 “2차전지 산업은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 분야로 지속적인 투자 수요가 기대된다”며 “이번 상품은 기존 상장폐지된 2차전지 ETN의 대체재이자, 레버리지 상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여성 한부모 자립 지원 사회공헌 활동
![지난 10일 신한투자증권 임직원들이 여성 한부모 강사 주관 나눔클래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출처= 신한투자증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0920_686638_3315.png)
신한투자증권이 여성 한부모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0일 고객지원센터 임직원 60명을 대상으로 여성 한부모 자립 지원사업의 일환인 ‘나눔클래스’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눔클래스’는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년째를 맞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직업 교육 수료자나 자격증을 취득한 여성 한부모를 강사로 발굴해, 실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강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직업 역량 강화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며, 기업과 지역사회 간 협력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여성 한부모 강사가 직접 디퓨저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강사에게는 실제 수익 창출 기회가, 참여 임직원에게는 사회적 의미를 체감하는 경험이 제공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4년간 이 사업을 통해 총 22명의 여성 한부모 강사를 발굴했으며, 누적 강의 횟수는 41회, 수강 인원은 657명에 달한다. 사업은 동방사회복지회가 주관하고, 신한투자증권이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올해는 신규 강사 발굴을 통해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