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CC]
[출처=KCC]

KCC는 서울특별시와 협력해 서울시 표준색상집(Seoul Color Standard Collection)을 제작·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색상집은 도시의 안전과 미관, 그리고 서울 고유의 컬러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쾌적하고 일관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앞서 KCC와 서울시는 2023년 12월 ‘서울색 구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3월에는 ‘서울 표준형 안전디자인 개발 및 확산을 위한 협약’을 추가 체결하며 협업을 강화해왔다. 이번 색상집은 이 같은 공동 작업의 결과물로, 총 25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서울시 공식 컬러 가이드다.

특히 서울의 트렌드 컬러인 △올해의 서울색 ‘Green Aurora’를 비롯해 △'표준형 공공시설물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서울 공공시설 표준색’ △긴급 상황에서 시인성을 높이고 안전한 대피를 유도하기 위한 ‘서울 안전빛 색’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근로자의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정된 ‘서울 안전색’ △서울의 정체성을 담은 ‘서울 대표색’ 등 총 25개 색상이 담겨있다.

이들 색상은 앞으로 서울시 내 각종 관급 공사 및 공공시설물 디자인에 적용될 예정이다. 실제 사례로는 ‘서울 안전빛 색’에 선정된 KCC의 축광도료 ‘루미세이프’가 서울시 일부 터널에 적용되어 비상 상황에서 시인성을 높이고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또 서울 전역의 가판대, 구두수선대 등 생활 밀착형 시설물에도 이 색상들이 순차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서울시와 협업해 도시 컬러 아이덴티티를 반영하고, 기술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색상집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의 품질 향상과 도시 안전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