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 영암 사업장. [출처=HD현대삼호]
HD현대삼호 영암 사업장. [출처=HD현대삼호]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HD현대삼호의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조선소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29일 공시했다.

회사는 1조1160억 원 규모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손해 규모는 손해사정 결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21분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 내 중앙 변전소에서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약 12시간 만인 29일 오전 11시 24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HD현대삼호는 현재 복구 작업에 착수했으며, 하기휴가 기간을 활용해 피해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은 이날 현장을 찾은 김영록 전남지사와 만나 "복구 작업을 2주 이내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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