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섹타나인, 포스텍과 AI 산학협력 맞손…인턴십·채용·공동연구 맞춤 협업

SPC의 IT 전문 계열사 섹타나인이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POSTECH)와 손잡고 AI 기술 고도화와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산학 협력에 나선다.

섹타나인은 3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SPC 본사에서 포스텍과 AI 인재 양성 및 공동연구를 위한 산합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 최승문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주임교수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실무형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우수 인재 채용 △산학 교육 콘텐츠 공유 △공동 기술 과제 발굴 및 수행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섹타나인은 포스텍의 여름방학 현장실습 프로그램인 ‘SES(Summer Experience in Society)’와 연계한 실무 중심 인턴십을 추진한다. 참여 학생들은 섹타나인 내부 AI·데이터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며 기술 멘토링, 주간 리뷰 세션 등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형이 아닌 ‘실전 과제형’으로 운영되며, 성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 기회도 제공된다. 석·박사급 우수 인재에 대해서는 별도 채용 경로를 마련해 전문 연구 인력 확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양측은 교육 분야 협력을 통해 포스텍의 AI 커리큘럼과 섹타나인 내부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고, 산학 특강 및 맞춤형 교육 과정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섹타나인 임직원의 AI 기술 내재화를 강화하는 동시에 교수진·학생들과 함께 공동 기술 과제를 기획·연구하는 프로젝트 기반 협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섹타나인 관계자는 “미래의 기업 경쟁력은 AI 기술 역량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포스텍과 산학 협력을 통해 AI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