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출처=다이닝브랜즈그룹]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출처=다이닝브랜즈그룹]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치킨 브랜드 bhc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도입 이후 전국 가맹점에서 주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5%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의 외식 소비 진작 정책에 힘입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과 공공배달앱 ‘땡겨요’ 등에서 치킨 주문이 급증하며 가맹점 매출 견인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bhc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소비쿠폰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이후 주말 기준 가맹점 방문 고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배달앱을 통한 ‘만나서 결제하기’와 포장 주문 건수가 두드러지게 늘었다. 자사앱과 더불어 땡겨요 등에서 쿠폰이 적용돼 소비자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신제품 ‘콰삭킹’ ‘콰삭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자사앱 중심의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이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쿠폰 활용도는 물론, 실제 구매 전환율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bhc는 오는 이날부터 중복을 맞아 치킨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자사앱과 공공앱을 통한 추가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사앱에서는 첫 주문 고객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더위극복 프로젝트’ 프로모션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땡겨요에서는 전 고객에게 4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신규 가입자 및 첫 주문 고객에게는 추가 5000원 쿠폰이 제공돼 최대 9000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bhc는 전국 2200여 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문을 부착하는 한편, 자사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자 대상 안내를 강화하는 등 현장 대응에도 힘을 쏟고 있다.

bhc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여름철 외식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가맹점 운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소비자 만족은 물론,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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