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라인.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라인. [출처=삼성전자]

반도체 업계가 31일 타결된 한미 간 반도체 관세 협상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이날 환영문을 통해 "이번 타결은 수출환경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미국과의 협력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정부의 국익 최우선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협상 과정 전반에서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끝까지 노력한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타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공정한 경쟁 여건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각국 정부는 AI와 반도체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AI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과 함께 미국은 세계 반도체 수요와 기술 생태계의 중심지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번 협상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은 미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업계는 이번 협상의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국가 핵심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협회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한 업계 환영문을 통해 이번 협상이 양국 산업 발전과 협력에 긍정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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