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웅제약]](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2782_688801_4429.jpg)
대웅제약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올해 상반기 매출 115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 902억원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로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매출 2000억원 돌파도 예상된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은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획득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보툴리눔 톡신 수요가 가장 큰 시장으로 품질, 안전성, 제조관리 기준이 가장 엄격한 국가다.
남미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브라질에서는 2018년 첫 계약 대비 10배 규모인 18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남미 최대 톡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태국에서도 기존 계약의 3배에 달하는 738억 원 규모의 수출 재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쿠웨이트와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5개국에 나보타를 공급하게 됐다. 이는 국내 톡신 기업 가운데 최다 진출 기록이다.
그 중에서도 미용·성형 수요가 높은 프리미엄 시장인 걸프만 연안 6개국 중, UAE(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쿠웨이트 등 4개국에 진출하며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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