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본사 전경. [출처=LG CNS]
LG CNS 본사 전경. [출처=LG CNS]

LG CNS는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727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중간배당은 1주당 750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오는 21일,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5일이다. 중간배당은 사업연도 중 발생한 이익을 결산기 전에 주주들에게 조기 환원하는 정책이다.

LG CNS의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간배당 기준일을 이사회 결의로 유연하게 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한 데 따른 첫 행보다. 이를 통해 배당금액을 먼저 확정한 뒤 기준일을 지정하는 것이 가능해져 투자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회사 측은 이번 중간배당이 올해 상반기 거둔 견조한 실적을 주주들과 나누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지난달 발표한 2분기 잠정 실적에서 연결기준 매출 1조4602억원, 영업이익 14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2.3% 성장했다.

LG CNS는 지난 4월에도 1주당 1672원, 총 1458억원 규모의 결산 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