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VAC 2025 포스터 [출처= ]](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4122_690359_4649.png)
올해로 7년째를 맞은 국내 대표 사회적가치(SV)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 2025'가 미래세대와 글로벌 무대까지 참여 범위를 넓힌다.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대규모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12일 SOVAC 사무국에 따르면 ‘SOVAC 2025’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비영리조직 등 180여 개 파트너가 참여한다.
SOVAC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9년 제안해 출범한 행사다.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와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 사회적가치 생태계 플랫폼이다. 지난해부터 대한상공회의소와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공동 주관하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령화 사회의 시니어 자립 △청년·로컬 동반성장 △사회적 금융 활성화 등 주요 의제를 다루는 14개의 강연·토론이 진행된다. 또 사회적가치 생태계 리더와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SOVAC Flagship 세션'이 새롭게 신설돼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올해는 특히 미래세대와 글로벌 참여 확대가 눈에 띈다. 'SKT FLY AI X SOVAC Challenger' 프로그램에서는 66명의 대학생이 AI를 활용해 기후위기, 고령화, 장애인 고용 문제 해결책을 모색한다.
일본 사회적기업 및 임팩트 투자 생태계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세션도 진행된다. 양국은 △사회적가치 생태계 교류 강화 △스타트업 육성 △정책·민간 협력 모델 발굴 등을 주제로 협력 의지를 다진다.
사회문제 해결에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마켓·판매 부스에서는 50여 개 사회적기업이 제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결식아동에 기부하는 바자회를 연다. 행복얼라이언스, 비콥코리아 등 12개 비영리조직은 ‘카카오같이가치’ 플랫폼을 통해 아동 급식, 청소년 교육, 환경 개선, 학교폭력 예방 등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시·홍보 부스에는 11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 △지역 상생 △시니어 라이프 개선 △멘탈 헬스케어 증진 등 다양한 사회적가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한다.
SOVAC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과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