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굿스프링스가 13~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데이터센터 코리아' 에 참가해 데이터센터 관련 펌프 등 설비를 소개했다. [출처=효성]](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4355_690632_4253.jpg)
효성그룹의 펌프 솔루션 전문기업 효성굿스프링스가 데이터센터 시장에 최적화된 국산 펌프 신제품을 공개한다.
효성굿스프링스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데이터센터 코리아'에 참가해 △센서리스 인라인 펌프 △건식 오배수 패키지 △소방펌프 패키지 등 3종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설비기술협회 데이터센터기술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데이터센터 전문 전시회로, 시스템·장비·관리 등 전 산업을 아우른다.
대표 제품인 센서리스 인라인 펌프는 밸브 제어 방식 대비 최대 75%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용 고효율 설비로 평가받는다. 국내 기술진이 국산 부품으로 직접 설계·제작했으며, 인버터 일체형 구조를 적용해 설치 공간과 비용을 줄였다. 유지보수와 기술 대응 속도도 높였다.
이 제품은 효성굿스프링스가 독자 개발한 국산화 기술로,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관련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AI·클라우드 산업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해당 솔루션이 산업·건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센서리스 인라인 펌프와 건식 오배수 패키지가 실제 운전 환경에서 시연된다. 관람객은 고효율 기술의 작동 원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이사는 "AI·클라우드 기반 산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냉각 기술은 더 이상 단순 설비가 아니라, 데이터센터의 성능과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효성굿스프링스는 60년 이상의 펌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에 대응하는 고효율∙친환경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