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업스테이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4954_691342_4923.png)
국내 AI 유니콘 업스테이지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공동 판매 및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아마존은 업스테이지에 소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협약으로 AWS를 우선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지정하고, 자사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솔라(Solar)'를 고도화하는 데 AWS의 핵심 인프라를 활용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WS 트레이니움, 인퍼런시아 칩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머신러닝 인프라를 통해 고성능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생성형 AI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의 핵심 목표는 아시아태평양(APAC)과 미국 시장의 정부 기관, 공공 부문, 규제 산업 분야를 공략하는 것이다. 업스테이지의 AI 기술력과 AWS의 강력한 클라우드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결합해, 각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최고 수준의 생성형 AI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전 세계 AI 혁신을 가속화하려는 양사의 공동 비전을 실현하는 새로운 장"이라며 "AW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기관에 안전하고 지능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비짓 무줌다르 아마존 기업개발 부사장은 "업스테이지는 아태 지역의 핵심 AI 혁신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솔라 모델과 문서 처리 솔루션을 확장하는 업스테이지의 다음 성장 단계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의 대표 모델인 '솔라' 제품군은 이미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 등 AWS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복잡한 추론과 다단계 작업 수행에 특화된 플래그십 모델 '솔라 프로 2'를 출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