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잠실르엘' 본격 분양...1865세대 대단지 랜드마크 예고

롯데건설이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선보이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잠실 르엘'이 19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송파구 신천동 17-6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3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총 1,865세대 가운데 전용 4574㎡ 216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입지는 송파구 핵심 생활권과 맞닿아 있다. 2호선 잠실나루역, 잠실역(2·8호선), 9호선 송파나루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강남·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도 뛰어나 직주근접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 롯데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과 문화·레저시설이 집적돼 있다. 교육 여건은 잠동초, 방이중, 잠실중, 잠실고 등 다수의 학교와 대치·잠실 학원가 접근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석촌호수, 한강공원, 올림픽공원 등 녹지와도 가깝다.

상품 경쟁력도 차별화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특화 조경, 고급 외관 디자인이 적용되며, 실내는 다양한 평면으로 프라이버시와 동선 효율성을 높였다. 단지 내에는 실내수영장,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고층부에는 스카이커뮤니티도 조성될 예정이다.

청약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 1일 1순위 해당지역, 2일 기타지역, 3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9일, 계약은 9월 22~24일 사흘간 이어진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6,104만원으로 책정됐다. 당첨자에게는 3년간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적용된다.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르엘은 대치·반포·청담에 이어 잠실에 공급되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잠실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