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 2025'에서 개회사를 말하고 있다. [출처=진운용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5195_691599_5147.jpg)
“강대국 중심의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회복을 꿈꾼다.”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5(PIS 2025)’ 개막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최근 통상 환경은 강대국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 소비와 생산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코 쉽지 않겠지만 우리가 위기를 정확히 인지할 때 지속 가능한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전시회에선 글로벌 주요 바이어를 초대해 생산자와 브랜드 간 함께 해답을 찾고, 전략적 네트워킹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사전 온라인 매칭과 인공지능 기반 매칭을 사용해 성과가 더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은 “올해 26번째를 맞는 프리뷰 인 서울은 우리나라 최대 섬유 전시회”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 기술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다양한 기회를 찾고,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축사 이후 한국의 전통미를 더한 특별무대 ‘선(線)’이 공개됐다. [출처=진운용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5195_691600_5245.jpg)
축사 이후 참가기업들의 원단을 활용한 특별무대도 이어졌다.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선(線)’을 형성화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바람과 원단을 이용해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이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국내외 515개사(국내 276, 해외 239)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처음으로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BMS)이 도입돼 국내 기업 간 1200여 건의 사전 상담이 성사되며 국내 기업의 판로 개척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