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프리뷰 인 서울 2025 사이트 캡처]
[출처=프리뷰 인 서울 2025 사이트 캡처]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패션 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25(PIS 2025)'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혁신, 지속가능성, 디지털 융합'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515개사(국내 276, 해외 239)가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폐어망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부터 산업·의료용 스마트 섬유, AI 기반 가상 피팅 솔루션,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등 미래 섬유패션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올해 도입된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BMS)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1200여 건의 사전 상담이 성사되는 등 국내 기업의 판로 개척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트렌드 페어, 스타트업 피칭 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었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포럼과 전문 세미나가 열려 소재 트렌드, 패션테크, 글로벌 공급망 등 17개 세션을 통해 섬유패션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논의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아시아 대표 글로벌 전시회로 도약한 PIS가 글로벌 섬유패션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세계적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도 첨단섬유 기술개발, 친환경 전환, 디지털화 확산 등을 통해 K-섬유패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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