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생성 이미지. [출처=오픈AI]](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5584_692070_4548.png)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6.99p(0.86%) 오른 3168.7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23.67p(0.75%) 오른 3165.41로 출발해 장 초반 1% 이상 오르기도 했다.
개인이 4584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7억원, 159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83%나 급등했다. 이어 SK하이닉스(2.45%), HD현대중공업(2.33%), 삼성바이오로직스(1.28%), 삼성전자(1.13%)도 상승폭이 컸다. 기아와 삼성전자우는 각각 0.87%, 0.34%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34%), KB금융(-1.19%), 현대차(-0.68%)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27p(0.68%) 상승한 782.51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6억원, 73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44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34%), S&P500지수(-0.40%), 나스닥종합지수(-0.34%)가 동반 약세를 보였으나, 국내 주식시장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오후 11시에 열리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 파월 연준 의장이 그동안 잭슨홀 연설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관련 신호를 보내왔던 만큼, 이번에도 금리인하 관련 힌트가 나올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2125억원, 4조5757억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5.2원 내린 1393.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