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김치요리용 소스(All Purpose Kimchi Cooking Sauce)’. [출처=CJ제일제당]](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6263_692858_3123.jpg)
CJ제일제당이 글로벌 B2B 시장을 정조준하며 김치 기반 소스로 K-푸드 영토 확장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다음 달부터 쉽고 간편하게 김치맛 요리를 구현할 수 있는 ‘만능 김치요리용 소스(All Purpose Kimchi Cooking Sauce)’를 12개국으로 수출·유통한다고 28일 밝혔다.
만능 김치요리용 소스는 김치볶음밥, 김치브리또 등 다양한 메뉴로 응용 가능하며, 해외 외식·급식·호텔 등 B2B 채널을 중심으로 먼저 공급된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셰프와 식음료 사업자가 메뉴에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강화했고, 장기적으로는 가정용 시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CJ의 독자적 신(新)발효 기술이 적용돼 김치의 시원한 맛과 풍미를 균일하게 유지하면서도 18개월간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기존 김치가 글로벌 대중화 과정에서 겪었던 숙성·맛 변화·유통 불편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이 기술은 지난달 말 특허 출원을 마쳤다.
수출 대상은 일본, 영국, 프랑스,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으로 아시안 레스토랑과 현지 급식업장을 중심으로 제공된다. CJ제일제당은 이미 홍콩 맥도날드에 초코츄러스 메뉴를 입점시키는 등 글로벌 B2B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중국 마라탕 프랜차이즈 양궈푸, 다국적 식음료 그룹 퉁이그룹과도 협력해 김치육수·김치비빔국수 등을 제안하고 있다.
시장성도 크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푸드 서비스 시장은 지난해 4500조원 규모로 최근 5년간 40% 성장했다.
특히 아시아 요리 카테고리는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능 김치요리용 소스’는 유럽, 일본, 중국 등 식자재 시장에서 특히 관심이 많고 기후 조건으로 김치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중동 등 지역으로부터도 수출 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글로벌 외식용으로 편의성을 높인 고추장소스, 불고기소스 등 다양한 한국의 맛을 앞세워 K-푸드 세계화 가속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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