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 육수에는 1분링’ 4종. [출처=CJ제일제당]
‘백설 육수에는 1분링’ 4종. [출처=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편의형 코인육수 브랜드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이 소비자와의 쌍방향 소통 전략으로 대형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출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된 마케팅 콘텐츠 ‘육수커플’ 영상이 공개 3개월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면서 광고 효과를 매출 확대까지 이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6월 공개된 ‘육수커플’ 영상은 배우 변요한·차주영이 부부로 출연해 결혼생활 속 작은 갈등과 해프닝을 1분 분량 에피소드로 풀어낸다. 일상의 에피소드와 제품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스토리텔링은 인터넷 커뮤니티·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전월 대비 매출 약 50% 상승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 조회수를 기록한 배경에는 소비자 공감형 콘텐츠가 있었다. 2545세대가 공감할 만한 부부·커플 이야기를 담아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댓글을 달고 2차 창작에 나서도록 이끌었다.

CJ제일제당은 추가로 ‘럭셔링 커플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 실제 부부·커플이 영상 속 대사를 재현해 업로드하도록 유도하며 화제성을 증폭시켰다. 수백여 명이 참여한 이벤트에서는 웃음과 감동이 담긴 사연들이 공개되며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했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판매 확대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올해만 1000만봉(2억인분) 이상 판매된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을 향후 500억 매출 규모의 대형 카테고리로 육성하고, 다양한 육수 제품군을 추가해 브랜드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재미와 공감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지속 소통해 1억뷰라는 수치를 달성했다는 점이 뜻 깊다”며 “소비자가 흥미를 느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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