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비비고 생선구이에 직관적인 영양성분 엠블럼을 선보이며 건강 지향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출처=CJ제일제당]](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9844_697024_5520.jpg)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생선구이’ 제품군에 자체 개발한 영양성분 엠블럼 ‘뉴트리체크(Nutricheck)’를 첫 적용하며 소비자 중심의 건강 식문화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뉴트리체크는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주요 영양성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표시 장치다. 기존 영양성분 표시가 패키지 후면에 기재돼 자세히 살펴봐야 했던 불편을 개선, 제품 전면에서 단백질 등 핵심 영양 가치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실제로 생선구이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임에도 그 함량을 전면에서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부족했다는 점을 고려해 비비고 생선구이 8종에 우선 적용됐다.
CJ제일제당 측은 “단백질 파우더나 대체당처럼 특정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 외에도, 일상 식단에서 균형 잡힌 영양을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다”며 “뉴트리체크는 이러한 변화된 소비 습관에 맞춰 개발됐다”고 밝혔다.
기대효과도 분명하다. 뉴트리체크는 소비자가 특히 관심을 갖는 요소를 제품 전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선택 편의성을 높였다.
앞서 현장에서는 “단백질 함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좋다”는 긍정적 반응이 확인된 바 있으며, CJ제일제당은 향후 소비자 반응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영양 관리 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뉴트리체크를 생선구이에 이어 전 제품군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초기에는 ‘고단백’ 중심으로 출발했지만 향후 ‘저당’ ‘저칼로리’ 등 다양한 영양 키워드로 확대해 타 카테고리에도 순차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CJ제일제당의 헬스앤웰니스 전략과 맞닿아 있다. CJ제일제당은 고단백·저당 등 건강 식생활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별도 브랜드 ‘The더건강한’, 저당 라인업 ‘슈가라이트(Sugar Light)’ 등을 운영하고 있다.
뉴트리체크는 이러한 건강 지향 전략을 보완하는 장치로, 소비자가 일상에서 자주 섭취하는 기존 제품군의 영양 관리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 혁신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고, 일상 속 건강한 선택을 돕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