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김치’ 3종. [출처=CJ제일제당]
‘지역특화 김치’ 3종. [출처=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지역별 특색과 풍미를 담은 ‘지역특화 김치’ 3종을 출시하며 온라인 포장김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식 ‘필동가 김치’, 경상도식 ‘안동헌 김치’, 전라도식 ‘해남재 김치’ 등으로 구성된 이번 라인업은 네이버 전용 제품으로 각 지역의 전통 맛과 조리 특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완성했다.

이번 신제품 3종은 최근 온라인에서 자신에게 맞는 김치 맛을 찾아 여러 브랜드를 탐색하는 소비자, 이른바 ‘김치 유목민’ 현상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김치는 소비자 관여도가 높은 품목으로, 개인의 식습관·지역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뚜렷하게 갈리는 점에 주목했다.

서울식 필동가 김치는 담백하고 깔끔한 도시형 김치로 황태육수를 사용해 시원한 감칠맛을 냈다. 경상도식 안동헌 김치는 청양초와 소고기 양지육수를 더해 칼칼하고 진한 양념 맛을 살렸으며, 전라도식 해남재 김치는 해남배추에 조기젓·멸치젓 등 다채로운 재료를 넣어 깊고 풍부한 전라도식 풍미를 구현했다.

제품은 각각 2kg·8kg 두 가지 용량으로 구성됐다. 필동가 김치는 지난 27일부터 판매가 시작됐고 안동헌 김치와 해남재 김치는 각각 다음 달 19일, 21일 네이버에서 구매 가능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단순히 맛을 넘어 ‘집김치’에서 느껴지는 정성과 차별화된 품질, 개인 취향 등 상품 김치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와 눈높이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비비고 김치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소비자 만족을 위한 연구와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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