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LG전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6566_693209_2224.jpg)
LG전자가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하반기 신입사원 집중 채용에 나선다.
31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9월 22일까지 LG그룹 채용 포털 'LG 커리어스'를 통해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및 산학장학생(LGE 멤버스)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로봇, 소프트웨어, 통신, 소재/재료 등 연구개발(R&D) 직군과 영업·마케팅 등이다.
이는 대미 관세 부담, 가전 수요 회복 지연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 투자의 관점에서 핵심 인재를 꾸준히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LG전자는 2020년 하반기부터 공채 대신 필요한 지원자가 원하는 직군이나 직무에 맞춰 연중 상시 지원할 수 있는 수시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졸업 등 채용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 등 직무별 채용을 진행 중이다.
지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설명회도 마련했다. LG전자는 9월 1일부터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한양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전국 12개 주요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현직자와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직무 정보를 제공하고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LG전자의 인재 확보 노력은 경영진이 직접 주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원범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주요 경영진이 해외 우수 AI 인재들을 직접 만나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북미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앞서 4월에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대학교를 찾아 특강을 진행하는 등 미래 인재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