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6726_693397_5738.jpg)
한국거래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주식선물 16종목과 주식옵션 4종목을 추가 상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5년 상반기 코스피200 및 코스닥글로벌 지수 구성 종목 변경 등을 반영한 정기적인 상품 라인업 조정으로, 파생상품 시장의 다양성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에 상장되는 주식선물은 유가증권시장 9개 종목과 코스닥시장 7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에는 △DN오토모티브 △HD현대마린솔루션 △영풍 △HDC △동원산업 △미원에스씨 △지역난방공사 △태광산업 △한국카본 등이 포함됐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ISC △솔브레인 △한글과컴퓨터 △동화기업 △씨아이에스 △에코프로 △파크시스템스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주식선물 기초자산 수는 기존 258개에서 262개로 확대된다. 특히 코스닥 주식선물은 코스닥글로벌지수 52개 종목과 대형주 10개 종목으로 구성돼 보다 균형 잡힌 시장 구성이 기대된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주식옵션은 △삼성중공업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현대로템 등 유가증권시장 소속 4개 종목이다. 이에 따라 주식옵션 기초자산은 기존 58개에서 62개로 확대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신규 상장을 통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중 28개 종목에 대한 주식옵션 거래가 가능해지며, 시장 다양성과 투자자 선택권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주식선물 중 △LX인터내셔널 △두산퓨얼셀 △SK네트웍스 △금양 등 9개 유가증권 종목과 △NHN KCP △천보 △휴온스 등 3개 코스닥 종목은 10월 2일 해당 주식선물 10월물의 최종거래일을 끝으로 거래가 종료된다. 상장폐지 사유로 거래가 정지된 금양에 대해서는 별도 시장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