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기 [출처=연합뉴스]
ATM기 [출처=연합뉴스]

■ [손쉬운 이자장사] 5대 은행, 9년간 앉아서 287조 벌었다

꾸준히 제기되는 ‘이자장사’ 비판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은 여전히 안정적인 이자마진 구조에 안주하고 있다. 기준금리의 등락과 무관하게 이자이익을 꾸준히 늘리면서 사실상 ‘땅 짚고 헤엄치기식’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노란봉투법] “중소사 도산에 주택공급 차질도”…건설업계 경고음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건설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법안은 하청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무분별한 손해배상 소송 제한을 취지로 하지만,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일반적인 건설산업에서는 공사 지연, 금융비용 폭증, 안전사고 위험 확대 등 부작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노란봉투법] 車업게 부담 가중…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내부단속 '분주'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로 국내 완성차 업계의 고민을 깊게 하는 가운데 헥터 비자레알 사장이 내부 단속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 SK에코, 오션플랜트 지분 매각...강덕수 PEF 낙점

SK에코플랜트가 조선·해상풍력 전문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는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설립한 디오션자산운용이 선정됐다.

■ ‘패션 철옹성’ 뚫리자…글로벌 명품, 화장품·F&B ‘기웃’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전통적인 패션의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전략을 펼치고 있다.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은 최근 레스토랑과 카페를 열고 화장품 라인을 론칭하며 F&B(식음료)와 뷰티 산업에 적극 진출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고정관념을 깨는 명품의 새로운 생존 전략으로 읽힌다. 비교적 문턱이 낮은 제품과 경험 중심의 공간을 통해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 소비국 중 하나인 한국은 이를 실험하기 위한 주요 테스트베드(실험장)로 주목받고 있다.

■ 삼성·SK, 中 반도체사업 경고등…트럼프, 인텔 살리려 K-반도체 압박?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에 부여했던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위를 철회한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전략이 뚜렷해지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의 경영 환경은 날로 악화하는 모양새다.

■ 70조원 베팅한 대한항공, ‘메가캐리어’ 시대 날갯짓

대한항공이 최근 미국 보잉사와 총 103대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항공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항공기 도입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향후 글로벌 메가캐리어로의 전환을 위한 기단 재편과 지속가능 경영 강화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 '아이폰17' 출시 임박…삼성·LG 부품사, 실적 반등 '신호탄' 

애플이 이달 공개할 아이폰17 시리즈에 대대적인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면서 국내 주요 부품 협력사들의 실적 모멘텀이 점쳐진다.

특히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 전 모델 확대 적용과 48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8배 광학 줌 도입 등 고사양 업그레이드로 부품 단가가 상승,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삼성전기·LG이노텍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 수주 절벽에 흔들리는 중형 조선사…돌파구는?

국내 중형조선산업이 수주 절벽과 구조적 불균형이라는 이중의 도전에 직면했다. 올 상반기 중형선박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고, 그나마도 HD현대미포에 집중되면서 일반 중형조선사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다만 업계 전반에서는 합병, 방산 확장 등 구조 재편을 통한 변화의 조짐도 감지되고 있다.

■ 한화그룹, 4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 단행…전문성·글로벌 경쟁력 강화

한화그룹이 31일 ㈜한화/글로벌,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4개 계열사의 신임 대표이사 5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문성이 검증된 경영진을 전면에 배치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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