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6895_693587_023.jpg)
올해 7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36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인 2019년 동기보다 18.2% 늘었다. 국가별 관광객은 ▲중국(47만명) ▲일본(24만명) ▲대만(16만명) ▲미국(10만명) 순이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도 총 828만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6% 증가했다. 국적별로 보면 19년 동기 대비 싱가포르 64.4%, 대만 44%, 미국 40.6%, 인도네시아 34.3%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시는 관람객 증가 원인으로 글로벌 MZ세대 관광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 디지털 중심 교통·숙박 인프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매력 등을 뽑았다. ‘케데헌’ 열풍도 한몫했다.
세계적인 여행 트렌드인 ‘혼행(혼자 여행)’과 현지인 일상을 경험하는 ‘노-노멀(No-Normal)’을 반영한 전략도 영향을 미쳤다. ▲K-콘텐츠 체험관광 확대 ▲혼자서도 여행하기 편리한 관광인프라 구축 ▲펀시티(Fun City) 실현을 위한 사계절 축제 ▲도심 곳곳 지역관광 매력 발굴 등이 주효했다.
서울시는 ▲트래지 트래블 선정 ‘MZ세대에 가장 사랑받는 도시’ 4년 연속 1위 ▲트립어드바이저가 뽑은 ‘나 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 ▲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최고의 아시아 레저 목적지’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혁신적인 서비스로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을 조기 달성해 최고의 관광도시로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